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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선본사 갓바위

꿀에물탄 2010. 8. 14. 21:42

  

팔공산 갓바위 가는 길은 확장공사중입니다.

이미 깨끗하게 공사가 끝난 구간도 있습니다. 

길이 확장되면서 그나마 노송 두그루는 간신히 목숨은 부지한 듯합니다.

계곡은 많이 훼손 된 모습입니다.

목숨은 부지 했지만 남은 여생은 피곤할 듯 싶습니다.

선본사 일주문 입니다.

일주문 지나서 올라가는 길도 포장이 잘 되었습니다.

한참을 오르다 보면 공양실이 먼저 나타납니다.

저 계단 다 오르면 오른편으로 산신각이 나타납니다.

선본사 산신각입니다.

새로 산신각 중창불사를 하시려고 모금(?)중 이랍니다.

십시일반이면 좋으련만 최하금액이 30만원이랍니다.

공양초 하나 달랑 집어들고 성금함에 초값만 집어넣고 그냥 돌아섭니다...ㄷㄷㄷ

선본사 공양실 입니다.

좌측에 조그만 건물이 산신각 입니다.

산신각, 칠성각, 용왕각 현판이 나란히 붙어 있습니다.

산신각은 좁아서 일반인 출입은 금지랍니다.

대신 그늘막 아래 참배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공양실 내부 모습입니다.

              오후 두시가 훨씬 넘었습니다.

              공양시간이 오후 6시까지 계속이랍니다.

              덕택에 예정에 없던 공양을 하게 됩니다. ^^* 

              공양을 받아 왔습니다.

              밥 한 그릇, 국 한 그릇, 그리고 깍두기 보다 잘게 썬 염장무 한 그릇

              염장무가 엄청 짭쪼름 합니다.

              염장무 한조각 씹으면서 밥 두 숟가락을 먹도록 혀끝이 짭짤합니다. ^^*

              공양 후다닥 해치우고 또 계단을 오릅니다.

애자모 지장굴이 나타납니다. 

애자모는 어린영가를 뜻한다고 합니다.

동굴 안에는 지장보살님과 동자승들이 모셔져 있습니다.

              선본사 대웅전의 모습입니다.

              산기슭이라 뒤편은 1층 중창불사 추진사무실로 그 위층이 대웅전입니다.

              그냥 소박한 모습입니다.

              대웅전 지나서 다시 계단을 오르다 보면 유리광전이 나타납니다.

              약사여래불을 봉안한 곳을 유리광전이라 한다네요.

               유리광전 내부에는 갓바위 부처님과 같은 모습의 약사 여래불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모든이의 소원을 기원하는 예쁜 연꽃 모양의 초들이 빛을 밝히고 있습니다.

 유리광전에서 나오면 드디어 갓바위 부처님을 뵈올 수 있습니다.

정식 명칭은 관봉석조여래좌상... 

 갓바위 부처님께 기도하는 자리는 빈자리가 나기 무섭게 채워집니다.

저 님들의 소원 모두 들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

 구름이 바람과 같이 흘러갑니다. 

산들의 모습이 나타났다 홀연히 사라지곤 합니다.

간간히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비가 부슬부슬 제법 내려도 올라가는 행열은 끊어지질 않습니다.

돌탑(?)이 보입니다.

누구든지 저 돌 하나 올리면서 소원 빌었겠지요? 

그 소원 모두 이루어 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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